여수환경운동연합:: Korean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



HOME > 환경운동연합 > 알림마당

TOTAL ARTICLE : 219, TOTAL PAGE : 1 / 11 회원가입 로그인
태풍 지나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와 폐기물 누출 여부조차 알 수 없어 (10월16일)
 김상희  | 2019·10·17 11:32 | HIT : 66 | VOTE : 5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동일본 지역을 휩쓸면서 큰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려는 이 지역에 후쿠시마 원전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제어 능력을 상실하며 폭발되었고, 많은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었습니다. 그 후 핵발전소의 핵심인 핵연료가 수거되지 못하면서 지금도 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쏟아부은 물과 원전 주변 지하수가 섞여 다량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염된 흙 등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 제염 작업 후 자루에 담아 후쿠시마원전과 공원, 학교 운동장, 가정집 옆 등 일본 곳곳에 쌓아놓은 상황입니다.

결국 불완전하게 수습된 원전 사고 지역을 태풍이 할퀴고 지나가면서 방사능이 또다시 확산되는 사고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방사능 폐기물 자루 유실

후쿠시마 현 다무라 시 임시보관소 7곳과 이타테 촌의 임시보관소에 보관되어있던 방사능 오염 토양 자루가 인근 강에 적어도 11자루 이상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자루들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제염 과정에서 나온 오염 토양들이 담겨있었고, 스트론튬,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포대 자루들은 최대 3킬로를 떠내려가 강 하류에서 발견되었고, 출처는 다무라시 10봉지, 이타테 촌 1봉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무라시의 경우 임시보관소에 2667개의 자루가 있었지만 현재 얼마가 남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따라서 얼마나 유실되었는지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무라시는 유실된 자루에서 폐기물이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한 기자가 방사능 폐기물 자루들이 홀쭉해진 유실 현장 사진을 개인 트위터로 공개하며 이마저도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만약 이 방사능 폐기물들이 유출되었다면 방사능이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어 결국 태평양을 오염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 경보

후쿠시마 핵발전소 운영기관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누설 경고가 10차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빗물로 인한 오작동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오염수가 누설이 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해양 방류 계획을 밝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의 경우, 핵종제거를 거쳐 탱크에 담겨 쌓여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하지만 이 물에서도 삼중수소와 세슘137, 스트론튬 90, 요오드 131 등 여러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스트론튬90의 경우 기준치의 2만 배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누설이 의심되는 오염수는 이런 정화 과정 조차 거치지 않은 오염수 입니다. 경보가 울린 프로세스 주건물 지하 2층의 물은 시간당 3시버트의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될 정도로 고농도 오염수 입니다. 만약 누설이 되었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방사능 유출 상황이 숨김없이 제대로 파악되고, 올바른 대책을 통해 신속하게 수습될 수 있길 바랍니다.

※누설경보 발생 현황

1. “2호기 폐기물 처리 건물 중앙 지역 보유 수 이송 배관에서 누출 경보 발생”
2. “기설 담수화 처리 설비 건물에 있어서의 누설 경보의 발생”
3. 프로세스 주건물에 있어서의 누설경보의 발생.
4. 증설 다핵종 제거 설비에서의 누설경보 발생
5. “6호기 담수화 장치 컨테이너 내에서 누출 경보 발생”
6. 프로세스 주건물 근처의 누설경보의 발생.
7. 프로세스 주건물 근처의 누설 경보의 발생(순환 설비 A계系).
8. “사용제 세슘 흡착탑 일시보관시설 (제3시설)에서의 누설경보 발생”
외 2건

2018년 11월 02일 16시 07분에 가입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린트  이메일 목록 추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9   [논평]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희망 아닌 불안을 공약하고 있다...  김상희 20·01·22 18 0
218   기후위기비상행동 [성명서](1월13일)  김상희 20·01·16 29 2
217   [추모집회 참여후기] 호주 산불, 인류가 만들어낸 ‘기후위기 ...  김상희 20·01·16 20 2
216    [기자회견]"한강을 흐르게 하라" 한강신곡수중보철거시민행동 ...  김상희 20·01·10 25 2
215   [논평] 호주 산불 비상사태, 기후위기 언제까지 외면할 텐가 (1...  김상희 20·01·10 23 2
214   [논평] 대통령 신년사, 과감한 미세먼지 정책 시행 이어지길 (1...  김상희 20·01·09 16 2
213   [에너지기후변화 활동소식]악화되는 호주 산불, 기후변화가 만든 ...  김상희 20·01·09 17 2
212   [리뷰] 영화 <겨울왕국2>와 <삽질>의 공통점...  김상희 20·01·07 17 2
211   열대우림 파괴하고 원주민 인권 침해하는 포스코..OECD에 진정서 ...  김상희 20·01·07 21 2
210   [논평]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전국 72곳 확인(1월6일)  김상희 20·01·06 15 2
209   [기자회견]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7개월. 4대강 재자연화가 ...  김상희 19·12·26 36 2
208   [성명서]기업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와 표시 의...  김상희 19·12·26 30 2
207   경주 월성 핵발전소 이주대책 촉구 기자회견문(12월19일)  김상희 19·12·23 20 2
206   [보도자료] ‘펭수 논란’ 포스코, 석탄발전 신규 건설까지(12...  김상희 19·12·23 21 2
205   [논평] 남극의 파괴자 포스코는 펭수를 기만하지 마라(12월17일...  김상희 19·12·23 15 2
204   [hwawon.net] 투명한 생활화학제품을 원할 때, ‘화원’ &...  김상희 19·12·23 22 2
203   [논평]갈등 폭탄 민간공원특례사업 78개 자랑하는 국토교통부(1...  김상희 19·12·16 30 2
202   [보도자료] 환경운동연합, “정쟁만 일삼은 20대 국회 반환경의...  김상희 19·12·16 27 2
201   [보도자료] 공론화순서 파기·일방적 경주 지역실행기구 출범 규...  김상희 19·12·16 17 2
200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 올해도 세계 최하위 수준 (12월10...  김상희 19·12·16 23 4
1234567891011
검색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