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김사도님의 해설이 있어 좋았습니다.
가야금과 하프소리를 닮은 북한계량 악기 옥류금협주곡을 처음 접했습니다
아리랑 환상곡, 쑥대머리, 홀로아리랑,
사물놀이 굴렁쇠놀이패 등 악기로, 노래로, 몸짓으로 연주하고 표현하는 예술인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 연주가 귀에 닿으니 아름답고, 고요하게 마음을 간지럽혔습니다.
헤어진 동포, 만나지 못하는 가족, 연인, 가볼수 없는 고향, 이루지 못한 꿈,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 사고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위로하는 듯 했습니다.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가보자
저마다의 아리랑고개를 웃으며 손잡고 함께 가는 우리를 응원합니다.
최윤정 회원님^^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마시는 커피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최성한 1976년)에서 만들어진 관혁악 곡 중에서 대한민국 및 전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악단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로린마젤이 평양에서 공연, 직접 지휘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이다.
*옥중의 춘향이 임을 그리워하며 부른 <옥중가>중 춘향이 옥중에서 이도령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쑥대머리는 쑥(풀)과 같이 헝클어진 머리라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