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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발대식
 조환익    | 2018·08·30 16:25 | HIT : 153 | VOTE : 14
정부와 국회는 왜곡된 한국현대사를 바로잡기 위해 ‘여순 10·19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전남 동부지역 시민들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

올해는 여순항쟁 발생 70주기이다. 이에 전남 동부지역 여수•순천•광양•구례•보성•고흥지역 시민, 사회, 노동, 환경단체 등 제 단체가 모여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원회’)’를 출범한다.

기념사업위원회는 2018년 8월 현재까지 7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여순 10•19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을 여순항쟁 관련 희생자 추모기간으로 정했으며, 이를 전후해 40여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여순10•19특별법’ 제정 국회토론회 3회, ‘여순10•19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및 여순사건특별법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이다. 또한, 올해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애기섬 국민보도연맹 피학살자 해상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각 종단에서는 화해와 상생의 차원에서 추모예배, 미사, 법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념사업위원회는 ‘여순항쟁’을 좌우 피학살 유족들의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과 함께 단순한 이념대립이 아닌 대구10월항쟁 및 제주4•3항쟁과 더불어 해방직후의 격동기에 신탁통치에 대한 찬탁과 반탁, 분단국가로의 이행인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와 분단을 거부한 통일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중 하나인 국민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바로세우기’라는 국정철학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제주4•3이 없었으면 여순항쟁도 없었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또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인을 1948년 10월 제주동포의 학살을 위한 출동을 명령하자 전남 여수 14연대 군인들은 항명하며 거부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1948년 10월 제주동포를 학살하라는 명령에 항명한 역사와 1980년 5월 광주동포를 학살하라는 명령에 복종한 역사 중에서 어느 것이 헌법정신에 충실하고 정당한 것인가’라는 의미있는 주제를 던지며 역사적인 의견도 제시하고자 한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진실이듯 여순항쟁 역시 대한민국의 역사와 진실이다’는 주제를 가지고 서울과 전남 동부지역에서 현대사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학술 심포지움과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동족간의 화해와 상생, 남북화해의 변화된 정세에 맞는 과거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 촉구한다.

1. 국회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나서라
- 국회는 제주4•3과 같은 단독특별법을 제정하여 제대로 된 여순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바로세우기를 하라
- 문재인 정부는 제주4•3 연장선상의 역사인 여순항쟁의 진실과 역사를 위해 단독 특별법을 추진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바로세우기를 적극 추진하라.

3. 정부는 인권교육과 역사기억을 위한 여순평화공원을 조성하라
- 문재인 정부는 남북화해의 변화된 정세에 맞게 화해와 상생, 인권교육과 역사기억을 위한 여순평화공원을 적극 추진하여 조성하라.

2018년 8월 27일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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